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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국가의 오만하고 폭력적인 본성과 한국 정부의 굴욕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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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5. 07:47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중국 측의 의도적 홀대 조짐들이 적지 않게 나타났다. 장관이나 차관이 나오는 공항 출영을 차관보급이 나왔다. 청와대가 공개한 문 대통령 일정표상 열 끼 식사 중 중국 측 인사들과 하는 것은 단 두 끼에 불과하다. 국가 최고 의전이 따르는 국빈 접대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 대통령 수행 기자 집단 폭행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 한국에 '본때'를 보인다는 생각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측은 문 대통령 방문 전 집요하게 '사드 3불(不)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중국 공산당 선전기관이 문 대통령과의 TV 인터뷰에서 "3불 이행 약속과 후속 조치를 설명해달라"고 수차례 질문을 바꿔가며 요구하는 무례를 서슴지 않았다. 한국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한국 정부 책임도 크다. 방중(訪中)에 목을 매고 우리 국가 주권까지 훼손한 3불이란 중국 미끼를 덜컥 물었다. 그 이후 집요하게 3불 확인을 요구하는 중국과 주권 훼손에 대한 비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런 외교 참사가 없다.
문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박대와 기자 집단 폭행은 우연이나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중국이라는 국가의 오만하고 폭력적인 본성과 한국 정부의 굴욕적 태도, 무리한 정상회담 추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일이다. 시진핑 주석은 두 달 전 공산당 당대회를 통해 집권 2기를 열면서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시대를 열겠다며 그것을 '중국몽(夢)'이라 했다. 지금 중국이 한국 대통령 일행을 불러놓고 벌이고 있는 이 무도한 행태가 바로 '중국의 꿈'의 본질이다
-조선일보-
중국 측은 문 대통령 방문 전 집요하게 '사드 3불(不)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중국 공산당 선전기관이 문 대통령과의 TV 인터뷰에서 "3불 이행 약속과 후속 조치를 설명해달라"고 수차례 질문을 바꿔가며 요구하는 무례를 서슴지 않았다. 한국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한국 정부 책임도 크다. 방중(訪中)에 목을 매고 우리 국가 주권까지 훼손한 3불이란 중국 미끼를 덜컥 물었다. 그 이후 집요하게 3불 확인을 요구하는 중국과 주권 훼손에 대한 비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런 외교 참사가 없다.
문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박대와 기자 집단 폭행은 우연이나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중국이라는 국가의 오만하고 폭력적인 본성과 한국 정부의 굴욕적 태도, 무리한 정상회담 추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일이다. 시진핑 주석은 두 달 전 공산당 당대회를 통해 집권 2기를 열면서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시대를 열겠다며 그것을 '중국몽(夢)'이라 했다. 지금 중국이 한국 대통령 일행을 불러놓고 벌이고 있는 이 무도한 행태가 바로 '중국의 꿈'의 본질이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