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바다

오늘 우리의 선택이 먼 미래의 자녀와 손자의 행복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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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유전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DNA는 결코 굳게 잠겨 있지 않다.

유전자는 곧 운명이라는 낡은 신념은 인제 더 이상 절대명제가 아니다.

신유전학은 DNA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몸의 상부구조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따라 항상 바뀐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거나 알고 있는 사실과는 정 반대로 유전자 발현은 쉽게 변화한다.

우리의 모든 선택에 반응하는 뇌처럼, 인간의 유전체도 우리의 선택에 계속해서 반응한다.

물론 부모가 물려준 유전자는 평생 변하지 않는 독특한 청사진이며,

새로운 유전자로 바뀌지도 않는다.

하지만 유전자 활성은 유동적이며, 심지어 변화하는 속도도 빠르다.

유전자는 자신에게 불리한 변화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질병, 스트레스 같은 요인으로도

얼마든지 유전자 활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매일의 생활방식은 유전자 수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몸의 지성이 물리적인 형태를 갖추려면 반드시 유전자 발현을 거쳐야면 한다.

오늘 우리의 선택이 먼 미래의 자녀와 손자의 행복에까지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