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바다

청남대 봄꽃향연

나의 하루

몇년만에 다시 찾은 청남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축제도 히더라구요

대청댐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코스 길을 따라 약 한 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애요.

와..이제 걷는것도 힘든 나이가 됐네요.

예전엔 걷는거 하나는 자신 있었는뎅


 

가는 길목길목마다

예쁜 꽃들도 많았답니다.

웃긴건 군용같아 보이는

돌멩이로 위장한 스피커가 있더라는.

군데군데 철조망도 있었고요.

군용 초소 같은 곳도 있고.

대통령이 걷던 길은 뭔가 군사작전과 관련된 길 같았어요.

 

 

아.. 예쁜 꽃

동영상도 찍었는데 정말 예뻤어요

 

 

 

중간중간 조망할 수 있는 벤치도 있었어요

여기는 앉아서 찍었던 곳

부산 태종대랑 비슷한 느낌

 

 

 

 

이 둘레길을 다 돌고 나면

짜잔~하고 나타나는 양어장 겸 작은 호수가 있어요.

좀 큰것 같네요.

그렇게 작지는 않고, 안에는 손바닥보다 좀 큰 물고기들이 우글거려요.

아직 대청댐에 벚꽃이 다 지진 않아서

드리워진 벚나무에서 꽃잎들이 무수하게 떨어져 있는 모습이

예쁘면서 더럽 ㅋㅋ

 

오랜만에 간 청남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걷기 운동도 많이 하고

좋았어요.

담에 오면 이 둘레길은 패스할듯 합니다.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ㅡㅡㅠ

5월에 있을 꽃축제에 와보고 싶네요.

무척 아름다울것 같아요.

 

평생 꽃놀이는 한번뿐인 사람이 되려고 하였으나

요즘 봄바람이 났나봅니다.

이제 바람은 그만~

봄타는 것도 이제 좀 유치한거 가태요

아름다운 꽃을 뒤로 하고 일하는 자가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