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바다

중국 해바라기 과자

나의 하루

 

 

중국 출장 갔다온 동료가 사온 과자

 

첨엔 좀 덜어주다가 잘먹으니까

 

아예 봉지째 주고 갔어요. ㅋㅋ

 

 

 

샹꽈즈얼~ 이라고 읽는답니다.

 

발음 좀 세게 하면 아시죠?

 

썅~꽈즈얼~이 된다는^^;;

 

꽈즈얼은요.

 

해바라기입니다. 여기서 子는 씨앗을 말하죠.

 

종자 할때 그 자.

 

여기서 광은 '외'과를 말할때 다 쓴다는군요.

 

참외, 오이, 수박 같은 거에 다 쓰인답니다.

 

음식으로 중국말 배우면 재미지겠어요.

 

참고로 깐풍기, 라조기도 재밌어요.

 

깐풍은 국물없는 요리를 말하고, 기는 닭, 육은 돼지고기를 말하죠.

 

그리고 깐풍육 하면 돼지고기튀김양념, 깐풍기 하면 닭고기 요리죠.

 

라조기 하면 라는 매운 맛. 라조 하면 고추, 기는 닭고기니까

 

매운 닭고기요리

 

아시겠죠?

 

중국어 좀 해야되겠는데, 너무 어렵지 말입니다.

 

이렇게 배우기 시작하면 재밌을거 같네요.

 

 

 

 

 

꺼내보면 이런 거...

 

우리나라 해바라기 씨하곤 좀 다르죠?

 

줄무늬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조금 더 커요.

 

먹어보면 양념이 되어 있어요.

 

약간 달달하고 살짝 소금기도 있고, 향신료 맛도 나고..

 

껍질째로 볶은듯한 맛

 

 

앞이로 볼록한 부분을 깨물면 쉽게 쫙 벌어져요.

 

첨엔 모르고 뽀족한 부분을 물다가

 

먹기 힘들었는데

 

현지인 동료가 알려주더군요.

 

이 친구가 까먹는 법은 거의 달인 예술의 경지~

 

거기건 다들 그렇게 먹는다는군요

 

앞이로 깨물어서 돌리면 그냥 씨가 바로 나온다는 ㅋㅋㅋ

 

 

 

생각없이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맛.

 

까먹는 재미가 있어서 저는 좋아하는데요.

 

인터넷으로 살 수 있냐고 하니까

 

중국식품가게 가면 다 판데요.

 

우리돈으로 3천원? 2천원이면 산답니다.

 

 

오래 먹으면 좀 질려요

 

뭔들 그렇겠지만.

 

 

 

하하호호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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