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서는 바닷말을 바다의 잡초란 뜻으로 ‘시위드’(seaweed)라 한다
좋은글3우리 조상은 바닷말을 이처럼 지혜롭게 이용할 줄 알았다. 서양에서는 바닷말을 바다의 잡초란 뜻으로 ‘시위드’(seaweed)라 한다. 이름에서 바닷말을 보는 서양인들의 시선을 알 수 있다. 바닷말을 바다에서 나는 쓸모없는 잡초로 여겨왔다. 지금은 바닷말을 더 다양하게 활용한다. 미세조류로부터 바이오디젤이나 바이오에탄올을 만들어 연료로 사용한다. 하찮게 보이는 바닷말이 자동차를 움직인다. 그뿐인가. 바닷말은 종이로도 다시 태어난다. 이렇게 효용가치가 높은 바닷말은 더 이상 바다의 잡초가 아니다. 서양에서도 이제는 바다의 채소라고 부른다. 바닷말이 친환경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면 더욱 귀한 대접을 받을 것이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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